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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프리카] I Love the Whole World

[잔지바르 신혼여행] 더 모라 잔지바르(The Mora Zanzibar) 숙소 후기 & 탄자니아 응급실병원 이용하게된 이유.

by 여행가 제이 202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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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eL4fzQBM9YsatPBJA

 

The Mora Zanzibar · Muyuni, Matemwe 73108 탄자니아

★★★★★ · 리조트

www.google.com

더 모라 잔지바르 ( The Mora Zanzibar

 

신혼여행다운 휴양지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이번 여행은 아모트래블을 통해 코스를 짰고, 저희는 중간에 잔지바르를 포함한 일정을 선택했습니다.

이곳 리조트는 올인클루시브라서 숙박은 물론이고 음식, 음료, 각종 액티비티까지 전부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쉬기만 해도 되는, 신혼여행에 딱 어울리는 곳이라 도착하자마자 만족도가 확 올라가더라고요.

도착하면 웰컴 드링크와 다과류를 서빙해주시고 

여기 벽에 붙여있는 포스터 QR코드 or 앱스토어 들어가셔서 The Mora 라는 앱을 설치해합니다.

시설을 이용하기위해 예약이 필수입니다.

신혼여행은 2024년 10월에 다녀왔지만, 지금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 보니 그때의 기억이 하나하나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정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입니다.

평소에는 늘 한국 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스스로를 우물 안 개구리처럼 느낄 때도 많은데요.
이번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인생을 바라보는 시야와 관점이 훨씬 넓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경험이었어요.

방은 굉장히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탄자니아에서 모기도 거의 물리지 않았어요. 이 부분은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다만 첫날, 탄자니아 니카니캠프롯지에서 지갑과 가방을 털린 경험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항상 귀중품을 몸에 지니고 다녔습니다.
여행 중에는 아무리 좋은 숙소라도 방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인데도 불구하고, 메인 식당들은 대부분 예약이 이미 차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풀바는 예약 없이도 이용할 수 있어서 저희는 그곳을 자주 이용했어요.

풀바에서는 다양한 드링크와 함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었고,
피자나 햄버거 같은 메뉴도 물론 준비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오징어튀김, 햄버거, 리조또, 파스타까지…
진짜 1년 동안 샐러드, 닭가슴살, 적당한 탄수화물과 지방으로 식단 관리하면서 운동하던 생활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순간이었습니다.

먹는 건 너무 행복했지만, 솔직히 몸은 꽤 힘들더라고요.
역시 재밌는 것과 힘든 건 다른 것 같습니다 

 

리고 리조트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젤라또 가게가 있는데,
이것도 당연히 올인클루시브에 포함된 가격이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친절하게 주문하면 바로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잔지바르에 와서 알게 된 사실 하나…
저는 아프리카에서 먹히는 남자였습니다
여종업원들과 엄청난 플러팅을 주고받아서 태어나선 다시는 경험하지못할 추억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수영장이 총 3개가 있었는데 저희는 빠짐없이 모든 수영장을 즐기며 제대로 휴양을 만끽했어요. 
이곳에서는 스카이다이빙이나 스노쿨링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었는데, 
스노쿨링 명소 중 하나인 잔지바르 앞바다의 음넴바 섬(Mnemba Island) 흔히 빌 게이츠 섬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개인 소유의 섬이라 자유롭게 들어갈 수는 없지만, 주변 바다는 열대어와 산호를 볼 수 있는 스노쿨링 명소로 알려져 있어요. 
그렇게 완벽할 것 같았던 여행이지만… 각자 다른 병에 걸리는 바람에 결국 여행 후반에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뜻밖의 일이 생겼답니다 ㅠ 그래도 지금 돌아보면 웃지 못할 추억까지 포함해 잔지바르는 정말 잊지 못할 여행지로 남아 있어요.

 

수영을 즐긴 후에는 엔 풀바에서 피자, 오징어튀김, 새우까지 먹어주고… 진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지금 이렇게 포스팅을 쓰면서도 또 군침이 도는 걸 보니, 그때의 맛이 얼마나 기억에 남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어플로 예약한 동양식당에서 저녁을 먹게되었는데 정말 동양의 모든것을 짬뽕해놓은 인테리어였습니다.

 

마닐라여행 갔을때 샀던 옷도 가져와서 입어주었습니다.

 

좌 스시 ,우 톰얌쿵

기대하는 맛은 아닙니다.

 

좌 코리안스타일치킨, 우 김치볶음밥

기대하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쿠팡에서 사온 비상식량을 먹어봤는데, 여행 중 어디서 먹던 것보다 정말 꿀맛이었어요. 그런데 집에 돌아와 남은 걸 먹어보니, 아프리카에서 느꼈던 그 맛은 나지 않더라고요. 마치 군대에서 미쳐버린 파닭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제대 후에는 별로 안 먹게 되는 느낌과 비슷했달까요.

 

그리고 여행 중 세균 감염에 걸리고 말았는데… 추측하건대 다 벗고 다녀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증상은 정말 아팠습니다. 
다행히 아모트래블 비상 카톡으로 안내받아 더모라잔지바르의 병원을 방문했고,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제가 받은 처방은 수액과 약물 처방이었는데, 놀랍게도 금세 컨디션이 회복되었습니다. 비용은 한국 돈으로 약 90만 원 정도 나왔지만, 여행자 보험 덕분에 전액 보상받을 수 있어 큰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었어요.

 

이때쯤부터 와이프의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증상은 물이 맞지 않은 듯한 설사와 복통이 함께 나타났는데, 평소 주사를 무서워하고 링겔을 맞아본 적이 없어서 병원 방문을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원래 저희는 스노클링을 해보려고 미리 알아보고 있었지만, 와이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망설이다가 결국 진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녁은 어플로 예약한 그릴 요리점에서 먹었는데, 여기서는 모든 메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랍스터, 스테이크는 물론이고, 칵테일까지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어요.

 야밤에 풀바에서 콜라와 물담배(후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물담배는 평소 저희가 피는 아이코스보다는 연하고 부드러웠지만, 여행 와서 한 번쯤 경험해보기에 좋았습니다. 향이나 강도도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별도 요금이므로 체크아웃 시 결제하면 됩니다.


그리고 체크아웃하는 마지막 날, 와이프의 상태가 좋지 않아 바로 병원 치료를 결정했습니다. 너무 힘들어하고 복통이 심해 울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지만, 저는 평소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이라 바로 링겔을 맞으라고 했습니다. 
놀랍게도 링겔을 맞자마자 컨디션이 회복되었고, 정확한 병명은 모르지만 당시엔 꽤 심각한 병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자보험 덕분에 치료비뿐 아니라 추가 비용까지 보상받을 수 있었고, 이후로 저희는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가더라도 반드시 여행자보험을 드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잔지바르에서의 휴양은 마무리되고, 이제 저희는 빅토리아 폭포를 보기 위해 짐바브웨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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